앱 속 작은 숲에서 시작된 1000만원, 제주 원시림 곶자왈을 지킵니다
뉴스1

카카오페이 앱에서 희귀 동식물을 키우고 공유한 사용자들의 참여가 쌓여, 1000만원이 제주 곶자왈 보전 기금으로 전달됐습니다.
'곶자왈'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제주 고유어로, 화산 용암이 만들어낸 울퉁불퉁한 암반 위에 자란 원시림을 말합니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한데 뒤섞여 자라고, 다양한 희귀 생물이 살아가는 이 숲은 제주 지하수의 중요한 공급원이기도 해요.
카카오페이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어느 날 도착한 숲속 편지'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사용자가 앱 안에서 곶자왈에 사는 희귀 동식물 캐릭터를 키우고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이었어요.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간 이어진 참여가 모여 1000만원의 기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금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직접 매입하는 데 쓰입니다. 한번 공유지가 되면, 더 이상 개발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숲으로 남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숲을 키우는 일이 실제 제주의 숲을 지키는 일과 이어진다는 것, 이 캠페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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