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누릴 기회, 초대권 300장에 담아 이웃에게
경향신문

한 전시기획사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디지털전 초대권 300장을 복지시설에 전했습니다. 다빈치와 렘브란트의 명작이, 평소 미술관과 먼 이웃들의 여름을 채웠습니다.
세계적인 명화를 마주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가깝지만은 않습니다. 전시기획사 아트웍스는 그 거리를 조금 좁히기로 했어요.
아트웍스는 지난 22일 서울 위드캔복지재단을 찾아 '찬란한 에르미타주' 디지털 특별전 초대권 300장을 전달했습니다.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소장품을 초고해상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이 전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렘브란트, 앙리 마티스 등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예요.
전달된 초대권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분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돌아갑니다. 평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웃들에게,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가까이서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자는 취지였죠.
아트웍스 유민석 대표는 "문화예술은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한 이 전시는 벌써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넘어섰고, 오는 30일까지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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