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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유통업계가 건넨 삼계탕 한 그릇, 선풍기 한 대

서울경제

역대급 무더위에 유통업계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쪽방촌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먹거리를 전하며 무더위를 함께 견디고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유통업계가 쪽방촌 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나섰어요.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선풍기 같은 더위 예방 용품과 생필품을 마련해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600명에게 전했습니다. 초복을 맞아서는 800명분의 삼계탕도 따로 준비했다고 해요.

편의점 업계도 힘을 보탰습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가동해 음료와 과자 3천여 개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전달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세종시와 손잡고 매장 36곳을 무더위쉼터로 새로 지정했고, GS리테일은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온기창고'를 통해 삼계탕과 국밥, 닭죽 등 6천만 원어치 간편식을 서울 쪽방촌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폭염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만큼, 일회성 온정이 아니라 선풍기와 쉼터, 먹거리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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