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현장에서 멈춰 선 군인, 출근길에 생명을 지키다
연합뉴스
원주에서 출근하던 군 간부가 빗길 트럭 사고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와 안전조치에 나서 운전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7시 18분경, 강원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의 한 도로에서 트럭 단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침 그 길로 출근하던 2군단 3기갑여단 83전차대대 소속 김종환 상사(41)가 사고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했죠.
김 상사는 망설임 없이 차를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습니다. 운전석에는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고,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계속 살폈습니다.
문제는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이라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끊이지 않았고, 자칫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김 상사는 직접 도로에 나서 지나가는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하며 추가 사고를 막았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운전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출근길에 마주친 낯선 이의 위기 앞에서 망설이지 않았던 한 사람 덕분에, 그날 아침의 사고는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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