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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첫 일본여행, 양육비 선지급제가 만든 작은 기적

뉴시스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밀린 양육비 대신 받은 선지급금으로 오랜 바람을 이뤘어요.

"저희 큰딸이 일본어를 엄청 좋아해서 일본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덕분에 딸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40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 자녀에게 정부가 월 20만원을 먼저 지급한 뒤 채무자에게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10년 넘게 법정 양육비 35만원을 받지 못했던 한 여성은 지난해부터 선지급금을 받으며 아이를 한결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고 해요.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또 다른 여성은 선지급금으로 큰딸의 일본어 화상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채무자와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행복하다"는 말도 덧붙였죠.

손녀를 돌보는 70대 조모는 손녀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습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올해 6월까지 7372가구, 1만1631명의 아이들에게 총 188억원을 지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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