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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두 발로 걷다, 뇌간 깊숙한 종양을 이겨낸 80대의 회복

뉴시스

복시와 팔다리 마비까지 왔던 환자가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 후 걸을 수 있게 됐어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은 80대 남성 김모씨는 정밀검사에서 뇌간 한가운데 전이암을 발견했습니다. 의식은 점점 흐려졌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까지 나타났어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치만 신경외과 교수팀은 병변의 위치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두개골을 동전 크기만큼만 절개하는 키홀 개두술로 접근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내시경만으로 정상 신경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종양을 제거했어요.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김씨는 운동장애와 복시가 나아지면서 현재는 두 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어요.

전치만 교수는 "뇌간 종양은 수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방사선 치료나 경과 관찰을 권유받는 경우가 있다"며 "증상이 진행 중인 환자에게는 수술이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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