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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땅에서 받은 친절, 일본에서 편지가 왔어요

YTN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 한정호씨가 진열대를 해체해 이어폰을 찾아준 사연이 일본에서도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포기할게요, 안 그러셔도 돼요." 일본인 자매가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이어폰을 떨어뜨렸을 때, 여러 번 괜찮다며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직원 한정호씨는 "찾을 때까지 계속 찾을 테니 안심하세요"라고 답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한씨는 진열대까지 직접 해체해 가며 구석구석을 살폈습니다. 일본인 동료 직원과 함께 수색한 끝에 결국 이어폰을 찾아냈어요. 그 순간 매장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까지 함께 박수를 보냈죠.

얼마 뒤 일본에서 감사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자매는 "사람의 따뜻한 친절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가족과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때 꼭 그 편의점에 들르겠다고 적었어요.

한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천공항이 외국인들이 처음 밟는 한국 땅이잖아요. 첫인상이 좋으면 한국 이미지도 좋아질 것 같아서요." 아주 작은 마음 하나가 바다 건너로 온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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