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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바닷속 풀밭을 다시 가꾸는 손길

한국경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서산 가로림만에 잘피 1만 포기를 심었습니다. 해양 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를 품는 바닷속 풀밭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바닷속에도 풀밭이 있습니다. '잘피'라고 불리는 해양식물인데,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물고기와 작은 생물들의 산란장·서식처가 되어 줍니다. 그러나 오염과 개발로 잘피 군락지가 오랫동안 줄어들어 왔어요.

6월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국수산자원공단·환경재단과 함께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 잘피 1만 포기를 심었습니다. 이번 이식으로 500제곱미터 규모의 새 서식지가 만들어졌어요.

한번 훼손된 것을 되살리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이어가는 이런 시도들이 쌓여, 가로림만의 바닷속 풀밭이 다시 무성해질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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