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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밭에 씨를 뿌리러 온 1만 8천 개의 손

서울경제

농협 임직원부터 대학생까지 약 1만 8천 명이 평창 대관령 농가에 모여 무순 씨 파종을 도왔습니다.

평창 대관령 무를 심는 밭에 6월 19일 낯선 손들이 모였습니다. 농협 임직원, 농촌 주부, 대학생, 기업 봉사단까지 약 1만 8천 명이 6월 25일까지 전국 농가를 직접 찾아가 일손을 보태는 중입니다.

농촌의 일손 부족은 해마다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건비는 오르고 농산물 값은 불안정하고,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범농협 농촌일손 집중지원'은 그 현실 앞에 매년 응답하는 활동입니다.

씨를 뿌리고, 풀을 매고, 수확을 돕습니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흙 속에 손을 얹으며 농촌과 도시가 한 계절을 함께 버팁니다.

땀 흘린 보람은 밥상에서 돌아옵니다. 가을에 밥상에 오를 무 한 단에도, 오늘 땅에 씨를 심은 낯선 손들의 마음이 담겨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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