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무대에 선 동네 이웃들, 노래로 세대를 잇다
뉴시스

서울 성북구 주민 54명이 동덕여대 무대에 올라 오페라부터 가곡까지 함께 불렀습니다. 대학과 지역 주민이 음악으로 만난 자리였어요.
지난 6월 27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율동기념음악관에 특별한 손님들이 모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해온 주민 54명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독창 무대를 선보인 것입니다. 동덕여대 RISE 사업단 산하 리빙랩RISE센터가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개인 독창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은 합창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노래를 배우고 무대에 서기까지, 주민들은 지역활동가로서 성악과 합창 등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직접 참여했습니다.
동덕여대 측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이 과정을 앞으로 더 넓혀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성북 컬처로드 크로싱'이라는 이름으로 세대 간 연결과 지역문화 활성화, 대학이 가진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로 되돌리는 여러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대학의 무대와 동네 주민의 목소리가 만난 이 작은 음악회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하나를 조용히 놓아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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