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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 쌓이면 연대가 됩니다, 20년을 함께 증명한 재단이 있어요

오마이뉴스

한국 최초 지역사회재단 풀뿌리희망재단이 창립 20주년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이 가져온 변화를 돌아봤습니다.

"연결은 개별적이지만, 관계는 집합적으로 모여 생겨납니다. 그리고 관계가 깊어지면 연대가 됩니다." 지난 23일 풀뿌리희망재단 20주년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나온 말입니다.

풀뿌리희망재단은 2006년 막사이사이상 5만 달러와 시민 233명의 참여로 출발했어요. 한국 최초의 지역사회재단으로, 지역의 자원을 지역에서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처음 실현한 기관입니다. 20년 동안 재정자립도 100%를 유지했어요.

이날 성과연구 발표에서는 재단이 단순한 자금 지원자를 넘어 '공익 인프라 배양소'로 변화해 왔음을 보여줬습니다. 민간에서 실험했던 사업들이 공공 정책으로 연결된 사례도 있어요.

참여자들은 재단을 "낮은 거인", "정거장", "좋은 선배"라고 표현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곁에 있어 준 존재. 20년을 버텨온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라는 말처럼, 조용히 쌓아온 연결들이 그 자리에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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