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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도 놓친 채 달려간 두 간호사

한국경제

점심 휴식 중 카페 창밖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강릉아산병원 간호사 두 명이 즉시 뛰쳐나가 CPR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평범한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강릉아산병원 간호사 박강륜, 주혜원 씨는 근처 카페에서 잠깐의 휴식을 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창밖으로 차량 정체가 눈에 띄더니, 길 위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였는데, 경련 증상과 호흡 곤란이 동반된 상태였죠.

두 간호사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뛰쳐나갔습니다. "그때는 몸이 절로 움직였다"고 박강륜 씨는 말했어요.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3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환자가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는 소식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주혜원 씨의 말이, 이날 강릉 거리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을 잘 설명해 줍니다. 쉬는 시간에도 사람을 먼저 본 두 간호사가 있었기에, 한 가정이 소중한 하루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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