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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홍대 골목을 지킨 경찰관들에게 온 편지

한국경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딸이 서울 마포경찰서에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방한 당시 경호를 맡은 경찰관들의 세심한 배려와 안전 의식이 먼 곳의 마음까지 움직였어요.

지난 6월 5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서울 홍대를 찾았을 때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마포경찰서는 4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안전을 지켰죠.

방한이 끝나고 얼마 뒤, 마포경찰서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젠슨 황의 딸 매디슨 황이 보낸 감사 편지였어요. 「아버지의 방한을 안전하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에는 현장 경찰관들의 구체적인 배려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식사를 권했지만 경찰관들은 공무원 윤리를 이유로 정중히 거절했고, 좁은 골목길로 가려는 일행에게는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안전한 길로 안내했다고 했습니다. 그 세심함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요.

마포경찰서는 이 편지를 경찰관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낸 일이 이렇게 돌아올 때, 제복을 입은 이들의 마음도 조금 따뜻해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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