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홀로 외친 말 한마디, AI 로봇이 알아들었다
뉴스1

대전 서구에 사는 80대 어르신이 밤중에 위급해지자 곁을 지키던 돌봄로봇이 곧바로 구조 신호를 보냈습니다. 골든타임을 지킨 건 로봇과,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이달 20일 밤, 대전 서구의 한 주택에서 혼자 사는 80대 어르신이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상대는 곁을 지키던 인공지능 돌봄로봇이었죠. 로봇은 이 외침을 곧바로 응급 상황으로 인식해 24시간 관제센터로 연결했습니다.
관제센터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119 구급대는 자정을 조금 넘긴 0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르신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은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대전 서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포함한 560여 세대에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인공지능 스피커, 이른바 '365 돌봄플러그' 등을 놓아두고 24시간 관제센터와 연결하는 스마트 돌봄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계 하나가 사람을 살렸다기보다는, 밤낮없이 지켜보는 손길이 기계를 통해 닿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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