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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어르신 문 앞에, 셰프가 도시락을 두고 갔습니다

한국일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얼굴을 알린 셰프 이동준이 부산에서 고립 위험 가구 670가구에 도시락과 여름 이불을 전달하는 봉사에 함께했습니다.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시내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고립 위험 가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도시락과 여름 이불을 안고서요. 여기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알려진 셰프 이동준, '프렌치파파'가 함께했습니다.

방문을 받은 84세 김씨는 둘이 있다가 혼자 사는 건 한 팔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봉사자들을 반겼습니다. 부산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25만 명이 넘는 독거노인이 살아가는 도시에서, 이 방문은 때로 유일한 안부 확인이 됩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공모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금 2,000만 원과 지역 후원금 300만 원을 더해 진행됐어요. 부산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고, 닷새 동안 670가구에 도시락과 이불이 닿았습니다.

이 도시는 지금도 조용한 방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구, 영도구, 해운대구에서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생일잔치를 열고, 이웃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 발걸음들이 모여 초고령 도시의 온기를 지탱합니다.

이 소식은 한국일보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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