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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막내에게도 다정했던 배우, 25년 만에 알려진 진심

한국일보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종영 후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에게 순금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5년 전 신인 시절부터 막내 스태프를 살뜰히 챙겼던 일화도 함께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요.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김부장' 촬영을 마치며 출연진과 제작진 약 300명 모두에게 순금 한 돈씩을 선물했습니다. 선물이 담긴 케이스에는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작품을 빛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손글씨 메시지가 적혀 있었죠.

이 소식이 전해지자 25년 전 그와 함께 일했던 한 코디네이터의 옛 기억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당시 막내였던 그는 촬영장에서 실수할까 봐 잔뜩 긴장해 있었는데, 소지섭이 먼저 다가와 "누가 혼내겠냐"며 다독여 주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3개월 되는 날 기념으로 선물을 사주겠다"고 건넨 약속도 잊지 않고 지켰다고 합니다.

금은 협찬을 받을 수 없는 물건이라 오히려 마음을 담기에 좋았다는 게 소지섭의 설명이에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애써온 이들을 기억하는 그의 태도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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