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밥솥 안에 금이 2,100만 원... 70대 경비원의 조용한 정직함
뉴시스

고인이 귀중품을 숨겨 뒀던 밥솥이 유족도 모른 채 폐기됐습니다. 발견한 70대 경비원은 다음 날 곧장 경찰서로 향했어요.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70대 경비원이 뜻밖의 발견을 했습니다.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 골드바와 금반지 등 순금 25돈, 시가 약 2,100만 원어치가 들어 있었어요.
경비원은 그 자리에서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근무를 마친 후 지구대를 직접 찾아가 "주인을 찾아달라"고 신고했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금품의 사연이 밝혀졌습니다. 최근 세상을 떠난 주민이 귀중품을 밥솥에 넣어 보관해 왔는데,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면서 밥솥 안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유족에게 무사히 전달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원의 행동에 감동을 표했어요.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을지 모르지만, 그 당연함을 조용히 실천한 사람이 거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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