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치료인 사람들을 위한 밥 한 그릇
한국경제
CJ제일제당이 희귀 대사질환을 앓는 성인 환자에게까지 저단백 햇반 지원을 확대합니다. 2009년부터 이어온 290만 개의 기록이 오늘도 한 줄 늘어납니다.
평범해 보이는 밥 한 그릇이 어떤 사람에게는 치료의 연속입니다. 페닐케톤뇨증 같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가진 분들은 단백질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일반 쌀밥 대신 특수 저단백 식품을 먹어야 해요. 이 특별한 밥 한 공기를 만들려면 단백질 분해에만 꼬박 24시간이 걸리는 공정을 거쳐야 하죠. 생산 기간은 일반 제품의 열 배 이상, 원가는 두 배 이상 드는 제품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09년부터 이 '햇반 저단백밥'을 아동 환자들에게 무상 공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약 290만 개를 전달했는데, 오는 7월 1일부터는 성인 환자들에게도 지원이 확대됩니다. 질병관리청·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성인 환자는 이제 희귀질환헬프라인 포털에서 분기별 사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지원의 폭이 넓어질수록 혼자 감당해야 했던 무게를 조금씩 나눌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이 곧 치료인 분들의 하루가 조금 더 수월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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