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잃고 노숙까지 겪은 청년, 검정고시 거쳐 대기업 합격
머니투데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보육시설과 노숙 생활을 거치며 막노동으로 버텨온 한 청년이 검정고시와 기술자격증을 따내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한 청년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에 부모를 여읜 그는 친척들의 외면 속에 보육시설에서 자랐고, 학창 시절에는 따돌림과 궁핍까지 겹쳐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물류창고와 건설 현장, 수산시장 배달 일을 오가며 생계를 이어갔죠. 한때는 몸 누일 곳이 마땅치 않아 시골 마을 노인정 옥상의 물탱크 안에서 밤을 지새운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밤이면 좁은 달방 한켠에서 두 시간씩 책을 붙잡았어요. 그렇게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기술 자격증까지 손에 쥔 끝에, 포항의 한 대기업에 당당히 입사하게 됐습니다.
그가 온라인에 남긴 글에는 1200개가 넘는 응원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는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고 23년을 혼자 살아오면서 듣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을 이제야 듣는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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