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 걷히자 보인 것들, 장애 학생들의 코딩 교실
오마이뉴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 안지훈 대표는 장애 학생들이 코딩을 배우며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봐왔습니다. 절차적 사고력이 이들과 잘 맞았고, 편견을 걷어내자 교육이 달라졌습니다.
'장애 학생이 코딩을 왜 배워요?' 처음에는 이런 질문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 안지훈 대표가 15년 넘게 특수교육 현장에서 들어온 반응이에요.
그러나 실제 수업에서는 달랐습니다. 코딩이 요구하는 절차적 사고력, 과제를 단계별로 나누는 방식이 장애 학생들에게 잘 어울렸어요. 교사들은 변화를 직접 목격했고, 5명으로 시작한 연구회는 이제 정회원 300명, 전체 회원 500명 규모의 협회로 성장했습니다.
협회는 미래엔과 함께 통합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점자 코딩 로봇도 개발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과 네이버커넥트가 함께하는 AI 포용 수업도 진행 중이에요. 장애를 '개인의 결함'이 아닌 '환경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교육 방식 전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말합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할 때부터 접근성을 먼저 고려해야 하고, 특수교육은 전체 교육 정책에서 처음부터 함께여야 한다고. 편견을 걷어내자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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