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소 로고소소.소

소소한 소식, 마음이 따뜻해지는 뉴스

모든 소식

지친 마음 다독이던 청년들, 유기견 곁에서 다시 웃다

오마이뉴스

번아웃을 겪던 서울 1인가구 청년들이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를 통해 마음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낯선 이웃과 동물을 향한 발걸음이 서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서울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해 온 '지구 1인분' 프로그램이 조용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삶에 지치고 무기력해진 청년과 중장년들이 매주 모여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우는 자리인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부터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산책 실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 번의 만남을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유기견을 위한 수제 간식과 장난감을 직접 만들며 마음을 나누는 법을 익혔습니다. 한 참가자는 "지치고 무기력한 나에게 보내는 사회적 처방전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이는 "내 안의 마음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어요.

교육을 마친 이들은 이달 8일과 22일 인천의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직접 봉사에 나섭니다. 전체 참가자의 절반 가까이가 주말을 반납하고 2주 연속 봉사를 신청했다고 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깊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은 10월 반려견 축제에서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반려견순찰대와 함께 동네를 살피는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랍니다. 혼자였던 이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작은 생명에게 곁을 내어주며 함께 회복하는 여름입니다.

이 소식은 오마이뉴스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오마이뉴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