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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치면 마을이 아이를 돌본다, 횡성의 모델

뉴스1

강원 횡성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전국 우수사례로 뽑혔습니다. 다섯 개 면 마을이 학교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학교 종이 울린 뒤에도 아이들의 하루는 끝나지 않습니다. 강원 횡성에서는 이 시간을 마을 전체가 함께 채우고 있어요. '횡성마을교육공동체'라는 이름 아래서죠.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이 함께 꾸려온 이 모델은 안흥, 갑천, 청일, 공근, 강림 다섯 개 면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손잡고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책임집니다. 음악으로 듣는 그림책 수업이나 공근초등학교의 목공예 체험교실처럼,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배우고 노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에요.

이 공로를 인정받아 횡성마을교육공동체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지역균형성장 우수사례'로 뽑혔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곳에만 주어지는 홍보영상 제작 대상에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죠.

마을 주민들은 아이들을 직접 돌보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의 기회를 함께 얻고 있습니다. 아이와 가족이 마을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이 작은 순환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 다시 사람을 불러 모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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