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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의 신고와 선생님의 CPR이 지켜낸 고3 학생의 숨

경향신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학생을, 이상 징후를 알아챈 친구와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교사들이 함께 살려냈어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학생은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지난달 16일 오후 3시 6분,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A군이 책상에 엎드린 채 평소와 다른 숨소리를 내고 있었어요.

가장 먼저 이상함을 느낀 건 짝꿍인 안세웅 군이었습니다. "숨소리가 이상하다"고 바로 담당 교사에게 알렸고, 교사는 곧장 보건교사와 동료 교사를 불러 모았죠.

동료 교사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동안, 보건교사는 A군이 심정지 상태라고 판단해 윤대훈 군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라고 지시했어요. 보건 도우미로 활동하던 윤군은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이를 교실로 가져왔습니다.

이런 신속한 대응 덕분에 A군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다고 해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힘을 모은 네 사람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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