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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남긴 당부, 부부 교수가 의대 후배에게 전한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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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 8회 졸업생인 김원호 명예교수 부부가 어려운 형편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내놓았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던 부모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긴 결정입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심장내과 교수로 오래 후학을 길러온 김원호 명예교수가, 아내인 박인숙 서울영상의학과 원장과 함께 모교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어요. 지난 2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이 마련한 기증식에서 두 사람은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서암(김희주)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돌아간답니다.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우선 지원 대상이죠. 김원호 교수는 전북대 의과대학 8회 졸업생으로, 박인숙 원장 역시 전주에서 30년 넘게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인물입니다.

두 사람이 장학금 규모를 키우기로 마음먹은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아가라"고 늘 당부하시던 부모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퇴임을 앞두고 그 뜻을 후배들에게 전하기로 한 거예요.

김원호 교수 부부는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훗날 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하는 의료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모에게서 자녀로, 다시 스승에서 제자로 이어지는 나눔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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