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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따라온 유기견 '공주', 국토대장정 일행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뉴시스

낯선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고 먼 길을 함께 걸은 유기견의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았어요.

국토대장정에 나선 한 무리를 무려 20㎞나 따라온 유기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한 달 전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진 이 강아지는, 우연히 마주친 일행 곁을 떠나지 않고 지친 몸을 이끌며 함께 걸었어요.

일행을 이끈 A씨는 "5㎞가 지나 걱정이 됐고, 10㎞가 지나도 아이는 저희를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논에 들어가 몸을 식히고, 갈림길에서는 일행이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고 해요.

마을 주민들을 통해 강아지가 한 달 전 버려졌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A씨는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따라왔는지 알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119안전센터의 도움으로 임시 보호를 거쳐 공주시 유기견센터로 인계됐죠.

'공주'라는 이름이 붙은 이 강아지는 공고 기간 안에 가족을 만나지 못했지만, 사연이 알려진 뒤 개인 구조자가 임시 보호에 나서 지금은 '공주 햇밤이'라는 이름으로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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