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고 나란히 영화를 봤어요, 환자들 곁에서
경향신문

한국애브비 임직원 180여 명이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들과 함께하는 봉사를 이어갔습니다. 나무를 심고 파크골프를 치며 곁에 있어줌으로써 마음을 나눴어요.
올봄,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세 주 넘게 이웃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가능성 주간'을 열고 18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어요. 2013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의 열세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활동은 다채로웠어요. 마포 노을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성균관에서 문화유산 주변을 함께 정화했습니다.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들을 위해 영화 외출을 기획하고, 파크골프 행사에 나란히 참여하며 말을 건네고 손을 잡아드렸어요.
혈액암 환자들과 팝아트 초상화를 함께 그리고, 한국혈액암협회 사무실에 공기 정화 이끼 벽도 만들어 달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환자들이 잠깐이라도 일상을 벗어나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직원들이 머리를 맞댄 시간이었어요.
강소영 대표는 환자분들의 어려움을 직접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했습니다. 봄이 끝나갈 무렵, 곁에 있어줌으로써 전할 수 있었던 온기가 그분들의 여름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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