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 주민 330명, 사흘간 의료진 120명을 만났습니다
뉴시스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의대·간호대 학생들과 함께 2박 3일 덕적도에서 무료 진료를 펼쳤습니다. 13개 진료과 전문의와 학생 120명이 섬 주민을 하루에 330명씩 돌봤어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학생 120여 명이 내려왔습니다. 내과, 외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등 13개 진료과 전문의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5개 보건계열 대학 학생들이 함께였어요. 지역 고등학생 16명도 현장에서 함께 참여했습니다.
사흘 동안 하루 평균 330여 명의 섬 주민이 이 임시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평소 전문의를 만나기 어려운 곳에서, 진료부터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내원한 주민 중에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박사가 1958년부터 농어촌과 섬 지역 무료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이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해 서해 섬 응급환자 이송 체계도 만들었어요.
사흘간 섬에 머문 의료진이 돌아간 뒤에도, 그 진료 기억은 주민들 곁에 한동안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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