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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없이 12년, 그래서 더 단단한 밥 한 그릇

오마이뉴스

강서·양천 행복나눔 사업단이 2014년부터 공적 지원 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을 이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시의 지원은 없습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공적 자금 없이 운영해온 나눔 조직이 서울 강서·양천에 있습니다. 강서·양천 행복나눔 사업단이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도시락 나눔을 마쳤습니다. 6월 18일에는 취약 가구 29곳에 도시락 76개를 직접 배달했어요. 운영은 지역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후원, 그리고 희망철도재단의 도움으로 이어집니다.

밥만 전하는 게 아닙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집 수리 지원도 하고, 위기 아동을 돕는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요. 밥상 하나에서 시작된 마음이, 이웃의 삶 전체를 살피는 안전망으로 자라난 셈입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돌본다는 말을 12년 동안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들. 그 시간이 말에 무게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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